일주일전에 물건 받았네요.

제품 평가 들어가봅니다~

( 구매자 : 177cm/ 68kg.    -   디자인 :34점 / 품질 : 33점 / 서비스 :33점 만점 기준.)

디자인 : 34점

디자인 자체는 한마디로 GOOD 입니다.

왠만한 브랜드 옷에서는 보기 힘든 디자인들이 많으니까요.

추울땐 목까지 올려서 입을 수 있어서 좋구요.

무스탕이라 고급스러움까지 견비한 최고의 아이템 입니다.

따뜻함은 말 할 것 도 없구요. 딱 제가 원하던 디자인 그 자체 입니다.

품질 : 25점

여기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일단 원단 자체는 고급스럽고 좋습니다.

다만 원단의 한계랄까?

모직코트와 같이 깃이 살아있진 못합니다.

맨 위에 단추만 오픈하고 각을 잡아 입으면 목 부분 깃이 조금씩 주저 앉습니다.

아무래도 부드러운 무스탕이다 보니 어쩔 수 없나봅니다.

그리고 운동좀 하신 분들 아니면 양쪽의 주머니가 배쪽으로 디자인되어 있다보니

조금 배가 나와보입니다. 그러니 배가 좀 나오신 분들께는 권해드리진 않습니다.

또 제품 특성상 꼭 맞춤피팅을 권해드리고 싶네요.

가죽이라 입다보면 아주 약간은 늘어나겠지만 처음엔 완전 타이트 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결국 일반 주문했다가 뒤늦게 피팅방문하여 주문한 옷을 수정하였습니다.

배가 나오진 않았지만 대흉근이 발달하지도 않은 평범한 남자이다 보니

타이트하게 입는 스타일을 원하여 결국 주머니는 무늬(?)만 남겨두고 제거해 버렸습니다.

주머니 때문에 배가 나와 보이더라구요..ㅜ.ㅜ;

대흉근과 복근이 발달되어 있는 분이  타이트하게 입으시려고 주문하시는 거라면 주머니를 떼어버리는

초강수도 고려해보셔야 할 듯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서비스 : 30점

디자인 수정 때문에 갑작스런 피팅 예약에도 불평 안하시고 따듯하게 맞아주셨습니다.

까다로운 제 성격에 잘 맞춰주셨고 되도록 저의 Need 를 충족시켜주시려고 많이 노력해주셨습니다.

결국 수정한 제품도 너무 타이트 한 듯 해서 다시 수선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작년 겨울 끝자락에 구매한것인데 그나마 다시 수정제작 하다보니 겨울이 거의 다 가고

몇번 입지 못하고 장농 속으로 들어가 버렸는데 그 때 디자이너(?) 분 께서 하신 말씀이...!!

"많이 타이트하신가요? 가죽이라 늘어 날 수 있으니 추워지면 좀더 입어보시고 그래도 불편하시면 다시 오세요.

수선해서잘 맞춰드릴게요. 다만 수선비가 나올 수는 있습니다."

이런 Service Mind 에 더 206 옴므가 맘에 들었던것 같네요.

암튼 올 해 좀더 입어보고 수선여부는 결정해야 할 것 같구요.

 다들 멋진 옷 입고 행복한 겨울 보내세요..